신세계아이앤씨가 전자부품 제조기업 '솔루엠'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비전 기술 기반 매장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글로벌 시장 확대가 목표다.
신세계아이앤씨와 솔루엠은 7일 'AI 기반 매장 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AI 기반 매장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연내 출시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AI 기반 매장 관리 플랫폼은 오프라인 유통 매장 진열대에 설치된 무선 카메라로 수집한 영상 정보를 AI 비전 기술이 분석해 상품별 진열 상태, 결품, 재고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진열대 상품 현황을 직원이 수작업으로 파악하지 않아도 진열대 위치별 상품 판매율, 결품율, 재고율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를 파악 가능하다.
고가 장비 없이 경량화된 무선 카메라만으로 고도화된 AI 비전 기술을 구현, 도입 비용 부담을 절감시켜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완전스마트매장 핵심 기술인 AI비전 기술을 고도화해 매장 관리 플랫폼에 적용한다. 솔루엠은 전자가격표시기(ESL)와 연계해 진열대에 설치할 수 있는 무선 카메라를 개발, 국내외 영업망을 통해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시장에 플랫폼을 확산할 예정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완전스마트매장 핵심인 AI 비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경량화된 카메라로 상품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며 “진열대별 상품 변화를 시간에 따라 데이터화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최적의 매장 운영을 위한 새로운 방향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