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장준혁 교수](https://img.etnews.com/photonews/2207/1550119_20220707125244_496_0001.jpg)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장준혁 교수팀이 '국제 인공지능(AI)기반 이벤트 및 장면 인식기술 경진대회(DCASE Challenge 2022)' 음향장면인식(Acoustic scene classification) 분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준혁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하고 이주현, 최정환, 변필무 석·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한양대팀은 음향장면인식 분야에서 여러 종류 단말장치로 녹음된 짧은 음향신호를 분석해 공원, 지하철 등 총 10개 장소를 분류하는 과제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1초 길이 짧은소리를 제한된 연산량과 컴퓨팅 파워로 분석해야 한다'는 어려운 조건이 추가돼 기존 대비 난이도가 높아졌다.
한양대 팀은 다양한 단말장치에 적용할 수 있는 'Fine-tuning' 방법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을 이용, 최적의 모델구조를 설계해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에 탐지정확도 측면에서 1위 성적을 기록하고, 최종 2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기관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장준혁 한양대 교수는 “음성 AI분야 최저명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 10편의 논문을 게재한 성과에 이어, 또 한 번 국제적 연구 성과를 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