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산림탄소 흡수로 매년 3000톤 이상 탄소저감 나서

제대식 KTC 원장(오른쪽)이 7일 경기도 군포 본원에서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과 산림을 이용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경영 활동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했다. <사진 KTC 제공>
제대식 KTC 원장(오른쪽)이 7일 경기도 군포 본원에서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과 산림을 이용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경영 활동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했다. <사진 KTC 제공>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성적서 및 인증서를 발급할 때마다 정부 인증 산림탄소 흡수량을 100㎏씩 구매해 사회에 환원한다.

KTC는 7일 경기도 군포 본원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림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목표는 매년 3000톤 이상 탄소 저감이다.

양 기관은 △산림탄소상쇄사업 활성화 △탄소중립 관련 기술 자문 및 정보교류 △산림 관련 사업 및 양 기관 홍보지원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산림탄소상쇄사업 개요. <자료 KTC 제공>
산림탄소상쇄사업 개요. <자료 KTC 제공>

산림탄소상쇄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 흡수원 증진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추가 확보하는 산림탄소 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하고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KTC는 이번 MOU를 계기로 올해 환경 부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활동을 개시할 방침이다.

제대식 KTC 원장은 “탄소중립과 ESG경영 실천은 세계적인 핵심 과제”라며 “이번 MOU를 통해 산림을 활용한 ESG경영 활동 모델을 지속 구축해나가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