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0%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2% 감소한 5조706억원이다.
![LG엔솔,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영업익 1956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7/1550299_20220707162545_780_0001.jpg)
회사 측은 “2분기 실적은 금속 광물 판가 연동과 판매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중국 '코로나19' 락다운(봉쇄 조치),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과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2분기 영업이익(7243억원)에는 SK온과의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일부 반영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감소 폭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고, 공식 실적 발표의 구체적 일정은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