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고양·남양주·파주·포천 중소기업 중동 시장 공략

경과원이 최근 실시한 2022 중동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이 중동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과원이 최근 실시한 2022 중동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이 중동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RA, 디자인킴스는 고양·남양주·파주·포천시와 함께 '2022 중동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통해 참여기업 제품 해외 반응을 살펴보고 중동 시장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제유가 급등과 비석유 부문 수출액 증가로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터키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화상상담은 고양 5개 사, 남양주 4개 사, 파주 9개 사, 포천 1개 사 등 총 19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리야드, 이스탄불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약 73건 769만 달러(약 100억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과 247만 달러(약 32억원)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파주시 소재 가영코스메틱(대표 윤영준)은 이스탄불 소재 E사, A사 등과 총 9건 집중 상담을 진행했고 빠른 시일 내 한국에 있는 본사를 방문해 샘플을 확인하고 수출계약을 위한 미팅을 지속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소재 리나스대성(대표 임남수)은 리야드 소재 N사와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한국 공장에 방문해 수출계약에 대해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경과원 관계자는 “경과원은 유럽, 중동, 북미, 대양주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해외 직접 파견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