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루패션디자인고(교장 정용수)와 서울 방학동 도깨비시장 상인회(회장 유의상)는 최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세그루패션디자인고 1팀·1기업 프로젝트 참가 학생을 비롯해 도깨비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상인회 측이 적극 협조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도봉구에서 진행하는 '도봉 꿈의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사회의 요구와 학생의 디자인 전공 역량이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은 전공역량 함양을, 상인회는 시장을 홍보하는 기회를 얻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조돈선 세그루패션디자인고 교감은 “전통시장을 광고 모델로 삼아 보다 생생하고 실질적인 광고영상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면서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 함양 교육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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