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고객이 요구해온 혁신적인 기능 추가와 에지 장비에서도 메모리 사용량 최적화를 통해 고속으로 동작하는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SDB) '마크베이스(MACHBASE)' 7.0 버전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크베이스는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국내 유일한 TSDB 기업이다.
마크베이스 7.0 버전에서 가장 큰 성능 변화는 태그 데이터 저장 공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것이다. 기존 버전 대비 디스크 사용량은 최대 37%, 메모리 사용량은 40% 절감했다. 결과적으로 태그 테이블에 대한 통계 질의 시간을 최대 99% 줄이는 경이적인 성능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MS-SQL 대비 디스크 사이즈를 최고 33%까지 감소시켰다.
또 JSON(JavaScript Object Notation) 컬럼 타입과 관련 함수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JSON 형태 데이터를 바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저장할 수 있고, 별도 변환 과정 없이 관련 함수를 통해 쉽게 값을 추출할 수 있다.
사용자 정의 롤업(Rollup) 기능은 기존에 시·분·초 단위로 모든 태그에 강제적으로 생성되는 것을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통계 함수를 통해 선택적으로 생성하고 이를 통해 시스템 성능과 메모리 사용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마크베이스 7.0 버전은 소규모 장비를 위한 메모리와 CPU 사용량도 대폭 개선했다. 1 CPU, 1GB 메모리 이하 에지 장비에서도 초당 수천건 이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고효율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ARM·X86 CPU 기반 다양한 에지 장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외 △다중 태그 테이블 지원 △통계 데이터 자동 생성 주기 설정 기능 △데이터 압축 기능 강화 등은 현업에서 사용할 때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함으로써 개발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한 번에 줄여준다.
김성진 대표는 “마크베이스 7.0 버전을 앞세워 국내 스마트-X(AI, IoT, Cloud, Big data, Mobility) 관련 산업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많은 기업·고객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일 마크베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크베이스 7.0 신규 버전 출시와 더불어 API 기반 IoT 데이터레이크 SaaS, 위치기반 원격 설비 모니터링 SaaS, AI 이상감지 서비스의 시각화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크베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