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원, 데이터 흐름·계보 관리 특허 획득…'데이터호크' 엔진에 채택

지티원(대표 이수용)은 데이터 리니지(계보·흐름)을 자동 분석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법과 그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 리니지란 데이터가 원천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컬럼으로부터 최종 타깃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컬럼까지 어떤 이동 경로를 거쳐 도달했는 지에 대한 데이터의 흐름 정보를 의미한다. 빅데이터·마이데이터 관련 프로젝트의 활성화, 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한 품질 확보 수요 증가 등 이유로 데이터 흐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데이터 리니지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지티원의 이번 특허는 ETL(Extract, Transform, Load)·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등 설정 정보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소스로부터 SQL 문을 추출, 원천 데이터로부터 목적지 데이터까지 흐름과 데이터 이동에 사용되는 계산식까지 자동 분석하는 정밀 원천 기술에 관한 것이다.

지티원은 이 특허 기술을 데이터 흐름관리 솔루션인 '데이터호크(DataHawk)'의 핵심 엔진에 채택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에 대한 실제 적용 사례들도 보유하고 있다.

이수용 사장은 “끊임없이 이동하고 변화하는 데이터의 흐름 정보를 수작업으로 관리하는 것은 이미 한계에 부딪혔고 데이터 관리 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기 때문에 깊이 있는 데이터 흐름 자동 분석 기술이 필수적”이라면서 “특허 등록을 통해 확인된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