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 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 속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을 활용한 제조 혁신 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8일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과 표면처리업계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하나인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뿌리공정을 기반으로 로봇 수요 산업을 발굴하고,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진흥원은 지난달 8일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8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과 표면처리 업계 제조혁신 지원 민관협의체를 개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8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과 표면처리 업계 제조혁신 지원 민관협의체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 행사에서는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장을 비롯해 부산 소재 제조 중소·중견기업, 로봇 SI기업 등 로봇 공급·수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민관협의체를 통해 표면처리 기업의 성공적 로봇 도입 및 정착을 지원하고, 업계 내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매칭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평재 이사장은 “표면처리 산업을 포함한 뿌리산업은 인력 부족 해결, 제조 환경 개선 등 로봇 적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 사업단장은 “국내 주력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대표 뿌리산업인 표면처리업계에서도 인력난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제조로봇 도입 지원으로 기피업무 해소, 외국인 고용 대체 등 극심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로봇산업의 내수 시장 확대 및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조 공정에서의 로봇 도입 및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