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 개최···6편 최종 선정

경기도가 진행한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여성 창업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진행한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여성 창업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2022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열고, 여성창업자 우수 아이디어 6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여성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개최한 아이디어 대회로, 총 121편의 유망 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심사는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PT)와 질의응답, 창업역량,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 대회 결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등 총 6편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실용성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영예는 김희복씨 '동물과 인체조직의 디지털 이미지 분석 서비스'가 안았다. 이 아이디어는 동물과 인체조직의 조직 염색을 통해 디지털 슬라이드 이미지 제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상은 △지식재산 컨설팅 기반 금융 통합솔루션 플랫폼(양은란) △자체발광 소재 야간 안전 스마트망토(유미나)이, 장려상은 △비접촉·비파괴 무인기 지표투과 레이더 시스템(이미경) △글로벌 수입소싱지원 및 중개무역플랫폼(김민지)이 각각 수상했다.

또 청중평가단 선호도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이 득표한 아이디어에 주는 '청중호응상'은 '비접촉·비파괴 무인기 지표투과 레이더 시스템(이미경)'이 중복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 청중호응상 50만원 상당 사업화 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홍성호 도 일가정지원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됐다”며 “앞으로도 여성 창업자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