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13일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 관측 프로그램 개최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오는 13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는 '돌아온 슈퍼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 져 보통 때보다 훨씬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국립광주과학관 온라인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 관측행사.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 관측행사.

과학관은 참가자에게 달의 지형과 명칭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국내 과학관 중 최대 크기인 별빛천문대의 1.2m 구경 주망원경을 비롯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으로 슈퍼문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관측행사 외에도 달 모형 만들기 체험과 직접 달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직접 촬영한 천체사진은 현장에서 인화해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천체관측이 어려워질 경우 행사는 취소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