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주택보증공사와 ESG 대출 협약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최광진 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최광진 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ESG경영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중소 주택건설기업,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5억원으로, 대출금리에서 연 1.80%포인트를 자동 감면해준다. 또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0%포인트를 추가 감면해줄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ESG경영 확산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ESG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