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자원순환 로봇' 수퍼빈 등 소셜벤처 18개사 참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10일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18개 소셜벤처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은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전시관에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만들어 지난해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수퍼빈', 전동휠체어 대비 저렴하고 가벼운 수동휠체어 전동 보조장치를 개발한 '토도웍스' 등 소셜벤처 14개사가 참여했다.

소셜벤처 분야 사회적경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했다. 루트임팩트가 대통령 표창을, 째깍악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루트임팩트는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 입주공간 '헤이그라운드'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소셜벤처의 중심지로 일궈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째깍악어는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봄 교사 매칭 플랫폼을 통해 여성 및 경력단절인력의 재기 발판을 마련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7개의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임팩트 기업소개(IR) 행사도 열렸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소셜벤처가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를 구축하고 임팩트 보증과 임팩트 펀드를 공급하는 등 소셜벤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장(가운데)이 지난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소셜벤처 분야 정부포상을 수상한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왼쪽), 김희정째깍악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상용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장(가운데)이 지난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소셜벤처 분야 정부포상을 수상한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왼쪽), 김희정째깍악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