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면세품 역직구 전문몰 오픈

신세계면세점_물류센터에서 역직구 상품포장하는 모습
신세계면세점_물류센터에서 역직구 상품포장하는 모습

신세계면세점은 면세품 해외 온라인 판매(역직구) 전문몰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면세업계 지원 차원에서 이달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면세품 온라인 판매를 허용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지 않아도 국내 면세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중국문 온라인몰과 자사 앱에 별도 '역직구관'을 오픈했다. 중화권 고객에 인기 있는 K 뷰티,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 한국 브랜드 제품 총 3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배송은 중국의 경우 알리바바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가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국 외 해외지역 배송은 EMS를 통해 소비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K 브랜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몰을 시작으로 글로벌 역직구 전문몰을 확장해 나가며 국내 제품들이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