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는 벤처기업협회부산지회(회장 정충교, 김병국)와 8일 부산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에서 '영·호남벤처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2019년 벤처기업협회대구경북지회와 달빛동맹 교류회를 끝으로 한동한 중단했던 지역간 벤처기업 교류회를 재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회는 2018년 벤처기업협회대구경북지회와 '달빛동맹 상생협력교류회'를 시작으로 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2019년 8월에는 매년 8월 제주도에서 개최한 벤처기업 최대 행사인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을 여수에 유치 하는 등 타 지역 벤처기업협회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벤처 기업간 교류 확대를 해왔다.
이를 통해 △기업간의 협업 및 투자유치 △판로 개척 △조인트벤처 추진 등 지역간 벤처기업·스타트업 교류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2021년 8월에는 영·호남 조인트벤처 1호 포텐츠글로벌을 설립하는 구체적인 성과도 거뒀다.
부산에서 열린 영·호남벤처기업교류회에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제20회 벤처썸머포럼' 및 '영·호남벤처기업매칭데이' 사전 답사와 함께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워크숍도 동시에 진행했다.
부산지회 회장사인 전진엔텍(대표 김병국)을 방문해 벤처 창업과 성장에 따른 스토리와 더불어 지역 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눈 간담회를 열었고 이어서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에서 김용수 비온시이노베이터 대표의 '지역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청취했다.
이어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협회부산지회와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벤처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연계 및 공동사업 추진 △아이디어 및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 지원체계 구축 △기술교류, 정보교환, 판로모색, 사업 아이디어 도출 및 투자 활성화 △지역 벤처 기업인들을 위한 사업발전 전략 모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혁신 선도벤처기업 발굴 및 마케팅 플랫폼 제공을 통한 우수벤처기업 견인 △스타트업 창업, 멘토링 및 인큐베이팅 등 통한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선도 등이 담겨져 있다.
이번 교류회 및 협약식에는 벤처기업협회광주전남지회 김명술 회장, 부산지회 공동회장인 정충교 회장, 김병국 회장을 비롯 하여 벤처기업협회(KOVA) 본회 장구성 본부장, 광주전남 및 부산지회 회원 등 30여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주전남지회와 부산지회는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간 벤처·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광주전남 및 부산을 교차로 방문, 교류회 갖고 지방 벤처기업의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양 협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해 본회 및 지역 유관 단체와 힘을 모을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