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다양한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9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을 위한 '더위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 가족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더위사냥 쿨키트는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물품이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쿨키트에 여름 침구, 해충 퇴치 종합세트, 넥 쿨러, 삼계탕 밀키트 등을 담고 손편지와 함께 포장했다. 이날 만든 쿨키트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 200여명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호반 임직원 기부금과 모금함을 통해 마련했다. 특히 호반사랑나눔이는 이번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활용했다.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이용자가 응원, 공유, 댓글을 남기면 호반에서 1000원을 기부했다.
신동주 호반건설 경영기획팀 수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하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됐는데 쿨키트가 어르신들의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