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2022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우리나라 수출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출유망 상품 및 생산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등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가점 부여 및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미래차,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친환경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수출유망 품목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장비 업종 간사기관을 추가하고 미래 신산업 특성을 반영해 업종별 추천위원회 평가항목 배점 조정, 가점 부여 등 별도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 받으려는 기업은 다음 달 26일까지 선정 신청서를 업종별 간사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올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업종별 추천위원회와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선정된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와 같은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고급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소·중견기업들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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