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1일까지 한국과 에콰도르 간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6차 협상'이 서울 등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SECA는 에콰도르가 정치적 민감성을 이유로 자유무역협정(FTA)를 대체해 사용하는 용어다. 내용은 FTA와 같다.
양측은 지난 3월 통상장관 간 협상공식 재개에 합의하고 2016년 5차 협상 이후 6년 만에 이번 협상을 개최됐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디지털통상, 정부조달,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무역기술장벽(TBT), 협력 등 전체 분과에서 협상이 진행된다.
양측은 각 분과별로 협상재개 및 추진여건을 검토하고 협상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에콰도르는 한국과 상호보완적인 무역관계를 가진 중남미 지역거점”이라며 “이번 한-에콰도르 SECA 제6차 협상이 남미 신흥시장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
김영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