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전준희 전 쿠팡 부사장을 영입했다.
전준희 신임 부사장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창업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구글, 우버 등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개발환경을 두루 경험한 컴퓨터 사이언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다. 2020년 7월부터 약 2년간 쿠팡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로켓배송 서비스 개발 총괄을 담당했다.
전 CTO는 향후 요기요의 커머스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요기요는 전 CTO 영입을 통해 퀵커머스 분야 저변 확대 및 배송 서비스 분야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요기요는 지난해 GS리테일에 인수된 이후 5월부터 요마트 재개를 선언했다. 요마트는 1시간 내 장보기 물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지난달 전국 200여곳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사업을 확대 중이다.
앞서 요기요는 지난달 강희수 빔모빌리티 전 한국지사장을 플랫폼 사업 총괄 임원으로 영입하면서 로컬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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