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 윤주일 대표. 사진=파미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2/07/11/cms_temp_article_11171643484885.jpg)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사용이 단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 신소재 개발 및 친환경 의료기기 전문기업 ㈜파미르가 친환경 가소제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파미르는 친환경 가소제 기반으로 한 제약용·식품용 친환경 블리스터 필름 및 일회용 의료용품을 개발해 식품회사는 물론 제약회사와 병원에 공급 중이다. 주력 제품은 △인공신장기용혈액회로(Coverage·보액라인)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DIALYZER) △비이식형혈관접속용기구(AVF Needle) 등 친환경 신장투석용 일회용 의료용품(DEHP - free Blood line)이다.
파미르의 친환경 항균가소제는 지난 2018년 성균관대학교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탄생한 환경호르몬 ZERO 제품이다. 모든 플라스틱에 적용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DEHP 가소제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환경 호르몬을 완전 배제하고 완제품 생산 시 유해물질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 내이행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생산부터 사용은 물론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2021년에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장균, 폐렴균, 살모넬라균 등 각종 유해균을 99.99% 이상 억제할 수 있는 항균, 항곰팡이, 항바이러스 기능을 추가했다.
산화성 중금속을 사용했던 기존 항균 소재와 달리 물리적인 표면 장벽을 사용해 세균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안전성을 갖췄다.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표준시험연구원(KSTR) 통해 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윤주일 파미르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의료용품뿐 아니라 유아용품 등으로 제품 군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파미르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유아용품 의료용품을 비롯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향균 가소제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