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나이스)평가정보는 소상공인, 영세사업자, 소규모 법인사업자 대상으로 정교한 신용평가가 가능한 사업자 전용 신용평가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등과 같이 규모가 작은 기업은 재무 정보가 부족하고 금융거래정보가 충분하지 않은데다 사업체가 가진 유무형 경쟁요소가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용평가를 받아왔다.
사업자 전용 신용평가서비스에는 일반적으로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대표자 정보, 재무정보, 금융거래정보 외에 비금융 대안정보를 대폭 활용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법을 적용해 신용평가 정확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용평가에 활용한 비금융 대안정보는 △기업개요 △부가세 △전력·가스 이용량 △인증 △특허 △공공입찰 △국민연금 납입 △산업별부도율 △상권분석과 같은 기업속성정보와 △소득 △상환여력 등 대표자 개인속성정보가 있다.
NICE평가정보 관계자는 “충분한 데이터가 부족해서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받았던 소상공인 대상으로 금융 혜택을 확대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소상공인 평가를 위한 대안정보를 확충해 사업자 전용 신용평가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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