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해외여행 특화 '트래블엔로카' 출시

롯데카드, 해외여행 특화 '트래블엔로카' 출시

롯데카드(대표 조좌진)는 트래블월렛(대표 김형우)과 제휴해 '트래블엔로카' 카드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 최대 3%를 트래블월렛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외화로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트래블포인트 1%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는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 받을 수 있다.

트래블포인트는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춘 트래블월렛의 포인트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 시 주요 통화(달러·유로·엔화)는 환전수수료가 없으며, 그 외 통화도 0.5% 이하 낮은 환전수수료가 적용된다. 현재 총 15개국 통화(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 캐나다, 대만)로 환전 가능하다. 환전한 각 통화는 트래블월렛의 외화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카드'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해외 비자 ATM에서 외화로 출금이 가능하다.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요금을 트래블엔로카 카드로 결제 시 '해외여행자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애 시 최대 2억5000만원, 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 상해의료실비 보상 최대 2억5000만원, 질병의료실비 보상 최대 2억5000만원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