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의 올해 2분기 거래가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2분기 솔드아웃에서 이뤄진 거래는 작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솔드아웃에서 한정판 제품을 실제 구입하거나 판매한 '거래 이용자'도 작년보다 290% 늘었다.
이 같은 솔드아웃 성장세는 올해 상반기에 걸쳐 진행한 인프라 확장이 완료된 효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포인트를 다양하게 적립해주는 고객 친화적인 혜택도 거래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솔드아웃은 지난 5월 제2검수센터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제2검수센터는 성수에 있는 기존 검수센터와 비교해 2배 이상 규모를 넓혔다. 신규 검수시설 오픈 시기에 맞춰 검수 인력도 대거 채용하며 거래 속도 향상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솔드아웃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운영한다. 먼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하는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한다. 또한 이달부터 검수센터 입고 이후 48시간 이내 검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거래 지연 보상' 포인트를 지급하는 정책을 신설했다. 정품 기준 불충족, 판매 거부 등의 검수 탈락 사유로 거래가 취소될 경우에는 구매자에게 '재구매 지원' 포인트를 제공하는 정책도 처음 도입했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수 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친화 혜택을 강화해 한정판 마켓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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