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기술혁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을 신설했다.
특허청 내 벤처형 조직 2개 과의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업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정책 추진 일관성 확보를 위해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등록된 권리를 중심으로 보호해 왔지만 앞으로 기업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등록되지 않은 국민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보호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의 권리화· 사업화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은 아이디어 거래, 민간·공공 지식재산 사업화 등 업무를 연계하고, 아이디어 보호체계 구축 등 아이디어와 창의성 중심의 기술혁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3월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개통·운영 중이며, 약 6000만원 규모의 아이디어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국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혁신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아이디어를 활용한 경제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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