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신영서 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전찬준)이 '국제 인공지능(AI) 기반 이벤트 및 장면 인식기술 경진대회(DCASE)'에서 세계 8위, 국내 대학 3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부터 열린 DCASE는 세계 최대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산하 AASP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난 4개월간 구글·인텔·아마존·IBM·삼성·LG 등 19개의 유수 기관 및 대학이 참가해 음향 장면 인식, 기계 이상 진단 확인 등 6개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다.
신영서 석사과정생은 Task 3 '실제 공간 음향 장면에서 평가되는 음원 위치 파악 및 방향 추정'에 참가했다. 여러 종류의 음원이 녹음된 소리를 듣고 음원의 분류와 위치를 알아맞히는 분야다.
신영서 석사과정생은 “국제적으로 큰 대회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 기쁘다”며 “딥러닝 기반 음향 인식 기술은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더 열심히 공부해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