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 문화의 변화와 함께 위스키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위스키 소비 채널 또한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이 새로운 채널로 부상하면서다. 특히 위스키에 음료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 취향에 맞게 직접 제조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13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증가했다. '팬텀'의 월 판매량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어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부터 '팬텀'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팬텀'의 올해 상반기 월 판매량 증가율 평균은 35% 이상을 기록했다.
팬텀이 인기를 끄는 것은 스코틀랜드 원액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한
알코올도수가 35%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조화로운 풍미도 강점으로 꼽았다.
골든블루는 2016년 기존 위스키에 젊은 감각을 더한 팬텀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2018년 12월에는 '팬텀 디 오리지널 17'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2030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어 2019년에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정민욱 골든블루 부본부장은 “최근 위스키 소비 연령층이 MZ세대부터 A세대까지 다양해지면서 '팬텀'에 대한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부드러움과 혁신을 강조한 '팬텀'의 우수성을 더욱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 확대와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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