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12일 비수도권 소셜벤처 육성사업인 '소셜임팩트 퓨처레이팅'의 첫 행사로 기초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북센터 '소셜임팩트 퓨처레이팅'은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호남권 소재 비수도권 소셜벤처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1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1개팀은 감사합니다 협동조합·담우·롤로랜드·미디콘즈·쉐어하우스 아지트·밸류어스·오이아 아트스페이스·장수 산사공·프롬히어·쿨베어스·하이하우징으로 한 팀도 빠짐없이 기초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초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고,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 가치평가센터의 김나리 부지점장이 소셜벤처와 관련된 기술보증기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오후 시간은 국내 최대의 임팩트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소셜벤처 성장에 필요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기업현황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진단시트를 작성하고, 기업이 장기적인 사업 방향성을 설정할 때 필요한 변화이론과 브랜드 스토리텔링 강의를 듣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 투자에 대한 강의로 마무리했다.
오리엔테이션, 기초 워크숍을 마친 퓨처레이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앞으로 선정된 11개사에게 1:1 전담 멘토의 맞춤형 컨설팅인 '전담 리뷰컨설팅'과 연계해 전문가 오피스 아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기업 성장에 필요한 브랜딩, 서비스 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등 전문가들의 세부적인 컨설팅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8월 30일에 진행될 지역 소셜 임팩트 퓨처레이팅 투자유치 설명회(IR) 리그에 참여해 투자자금유치를 위한 역량강화 및 투자매칭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센터는 수도권 협력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해 수도권과 호남권 지역의 소셜벤처들의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 소셜 임팩트 퓨처레이팅 IR리그에서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두 팀에는 글로벌 임팩트 컨퍼런스인 'SOCAP 2022'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최근 ESG의 부상 및 디지털전환,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 친환경, 탈탄소, ESG 경영도입 가속화 등 국내·외 메가트렌드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혁신과 변화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소셜임팩트 퓨처레이팅 프로그램'은 소셜벤처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혁신모델로서의 기업발굴과 성장이 지역경제의 견인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여 전북 및 호남지역의 임팩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광진 센터장은 “이번 소셜임팩트 퓨처레이팅 기초워크숍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닌 소셜벤처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남의 우수한 소셜벤처들이 전 세계 화두인 기업의 ESG경영과 SDGs 지향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앞으로도 소셜벤처 창업 및 성장 생태계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