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 3.0 사업'에 선정된 부산 14개 대학이 13일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권 LINC 3.0 사업단장 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 지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유·협업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부산대, 부경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한국해양대, 경성대, 동명대, 신라대(이상 일반대)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이상 전문대) 14개 LINC 3.0 사업단장으로 구성됐다. 초대 회장은 이임건 동의대 LINC 3.0 사업단장이 맡고, 1년마다 순차적으로 회장교를 선임해 운영한다.
협의회는 이날 공동사업으로 지산학엑스포(가칭) 개최, 기업가정신·창업교육센터 운영, 기업-대학 기술매칭 로드쇼 등을 논의했다.
이임건 협의회장은 “대학과 산업계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대응하고, LINC 3.0 사업 참여 대학 간 공동사업 발굴 추진을 비롯해 부산 지산학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권 LINC 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반으로 대학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 성과를 기업 성장으로 연계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자”며 “지역 산업과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지산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