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로나19로 멈췄던 매장 문화예술 공연 재개

올해 6월 17일 스타벅스 여수해양공원점에서 진행한 문화 공연
올해 6월 17일 스타벅스 여수해양공원점에서 진행한 문화 공연

스타벅스 코리아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매장 내 문화예술 공연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부터 춘천구봉산R점, 더해운대R점 등에서 다양한 연주 공연을 시작했다. 하반기 중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공연 횟수와 시간 확대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매장에 설치된 무대 시설에서 문화예술 인재들이 재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어울릴 수 있는 아카펠라, 관현악, 재즈 등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총 56회 공연이 이뤄졌다.

오는 7월 15일에는 57번째 공연 행사로 춘천구봉산R점에서 오후 1시와 오후 3 총 2회 공연을 진행한다. 싱어송라이터 듀오 '우주왕복선 싸이드미러'를 초청해 간단한 악기로 구성된 포크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 스타벅스 과천DT점에 '별빛미술관'을 개관하고 그림 분야 문화예술인재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청년 예술인재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아동 대상으로 예술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개관 이래 총 40회 전시·공모전,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참여 인원은 1600여명에 달한다.

김지영 스타벅스 사회공헌팀장은 “스타벅스라는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등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