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소비자용 '인스피론' 노트북과 기업용 '보스트로' 노트북 라인업에 인텔 12세대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2종을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델 인스피론 16 플러스'는 다양한 그래픽 카드 옵션을 제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 혹은 세미 게이머 등 일반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델 보스트로 7620'은 높은 성능과 내구성을 모두 갖춰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비즈니스용 노트북이다.
두 모델 모두 고성능 최신 CPU와 외장 그래픽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모던한 디자인과 4면 슬림형 베젤, 16대 10 화면비, 16형 대화면을 갖춰 사용자 몰입도를 높였다. 컴포트뷰 플러스 기능을 적용해 오래 사용해도 눈이 덜 피로하도록 설계됐다. 물리적으로 웹캠을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셔터'를 탑재해 사생활 노출 방지 등 보안 장치도 강화했다.
델 인스피론 신제품은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프로세서와 최대 32GB의 4800㎒ DDR5 메모리를 장착했고,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3050 Ti, 3060로 구성된 그래픽 카드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활하게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적인 업무를 안심하고 볼 수 있도록 펌웨어 수준의 플랫폼 모듈 TPM을 적용했다.
고성능 노트북임에도 얇고 가벼운 16인치형 폼팩터로 구현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면으로 영상 편집, 그래픽 디자인 등 수준 높은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다.
3K 해상도의 눈부심 방지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최대 300니트의 밝기와 돌비 비전 HDR, 100% sRGB 색 재현율로 생생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해 웅장하고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전달한다.
델 보스트로 7620은 중소기업과 엔지니어를 위한 기업용 노트북인 보스트로 라인업의 고성능 제품이다.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과 3050 Ti 옵션, 최대 40GB의 4800㎒ DDR5 메모리를 탑재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최대 FHD+ 해상도에 눈부심 방지,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로 몰입도를 높인다. 사용자는 와이파이 6E와 RJ45 이더넷 포트가 제공하는 뛰어난 연결성, 10키의 숫자 키패드의 편리함을 기반으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미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810H를 통과해 내구성도 인증받았다.
화상 회의를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내장 듀얼 마이크와 인공지능(AI) 배경 노이즈 저감 기능으로 선명하고 또렷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와 화면 노이즈를 줄이는 TNR 기능이 탑재된 FHD 웹캠으로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스마트바이트 기술은 비디오 트래픽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여 원활한 화상 회의 경험을 제공한다.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한 TPM 2.0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신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에도 원격 근무나 콘텐츠를 즐기는 데 필수적인 성능과 보안 기능, 연결성에 내구성까지 갖춰 중소기업과 일반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