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상용화 3년앞으로...생태계 논의 본격화

UAM 상용화 3년앞으로...생태계 논의 본격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3년을 앞두고 정부가 산업생태계 구축과 육성을 위한 민간 중심 협의체를 꾸렸다. 관련 법을 비롯한 제도를 정비하고 실증·시범사업과 종합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5~16일 이틀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행사와 함께 15일 'UAM 팀코리아 전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AM 팀코리아는 UAM 상용화를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서 현재 4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체계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포럼에서 UAM 초기 상용화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팀 코리아 기관과 민간주도 UAM 조기 상용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년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내용으로 △UAM법 제정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핵심기술연구개발 계획이 주요 내용이다.

전시관은 16일까지 이틀간 운영된다. 배송·물류, 안전점검, 감시·정찰과 같이 다양한 목적의 드론을 볼 수 있는 테마별 전시관이 준비됐다.

드론 레이스 및 드론 축구 경기도 열린다. 세계항공연맹(FAI)이 공인한 세계선수권대회로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불가리아, 프랑스 등 9개국 70여명이 참가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UAM·드론이라는 미래 모빌리티는 국민에게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기회이고 기업에는 그간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처졌던 항공산업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해 볼 수 있는 100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면서 “UAM·드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UAM 정책 및 산업생태계 육성 방향>

UAM 상용화 3년앞으로...생태계 논의 본격화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