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드넷, ‘감염병 환자 정보 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에비드넷, ‘감염병 환자 정보 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에비드넷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감염병환자 정보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다기관의 감염병 환자 정보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감염병을 관리하고 대응 체계를 지원하는 시스템(PHAROS)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에비드넷뿐 아니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이 함께 참여하며, 2024년까지 3년간 약 2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구축 사업은 감염병 환자 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신속 정확한 감염병 대응 정책 수립, 사회적인 의사결정을 지원, 감염 관련 연구 가속화 등 감염병 대응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에비드넷은 2023년까지 참여 기관인 상급종합병원 4개 기관(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의 감염병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CDM을 구축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PHAROS 설계와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비드넷 관계자는 “전국 50여개 주요 병원들의 CDM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이미 이러한 CDM을 활용하여 국내외 의료기관들과 COVID-19 등 감염병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와 같은 CDM 데이터망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감염병 환자 정보를 관리하고 감염병을 감시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 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