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3명을 선임하는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부행장에는 현권익 본부장을 IT그룹장, 손근수 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장, 박봉규 본부장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으로 선임했다.
![현권익 부행장](https://img.etnews.com/photonews/2207/1552799_20220714184931_886_0003.jpg)
현권익 부행장은 강남기업금융센터장, 기업고객부장, 경기남부본부장을 역임하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모두 갖춘 기업금융 전문가다. 기업금융과 IT부문 시너지를 제고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IT그룹의 IBK하남데이터센터 이전 등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손근수 부행장](https://img.etnews.com/photonews/2207/1552799_20220714184931_886_0002.jpg)
손근수 부행장은 여신심사 전문가로 영업 경쟁력과 건전성을 고려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인정받아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체력이 약해진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헤아리면서도 은행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게 된다.
![박봉규 부행장](https://img.etnews.com/photonews/2207/1552799_20220714184931_886_0001.jpg)
박봉규 부행장은 비서실장, 인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전행 경영전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했다. 해외점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은행의 성공모델을 국외로 확산시키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본부에서는 3명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유일광 바른경영실장을 본부장으로 선임하고 김문년 카드사업부장을 카드사업본부장, 기완서 정보보호부장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각각 선임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도 성과, 역량, 공정 중심의 인사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점장을 공개 모집하는 '행내공모' 제도를 꾸준히 확대한 결과, 윤종원 행장 취임 후에만 22명의 부점장을 발탁해 조직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본부장급 이상 인사는 그동안 마련된 객관적 선임기준에 따라 실시하고 부점장급 이상은 '인사스코어'를 적용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은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새로운 인사평가체계를 지속 정교화하고 인공지능(AI) 인사이동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혁신본부 직속으로 '전자서명인증사업팀'을 신설했다. 디지털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디지털고객 분석·마케팅 등을 수행할 '디지털마케팅Cell'을 개인·카드 그룹에 편제했다.
중소기업 M&A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M&A사업팀'을 기업고객그룹에 편제했다. 수탁부 내 '수탁점검팀'을 신설해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