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K-팝 순위 '써클차트'에 애플뮤직 데이터 반영

세계 K-팝 순위 '써클차트'에 애플뮤직 데이터 반영

세계 K-팝 이용량을 집계하는 '써클차트'가 이달부터 글로벌K-팝·디지털 차트에 애플뮤직 데이터를 반영한다.

앞서 지난 4월 써클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와 애플뮤직은 정식으로 데이터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써클차트는 애플뮤직 데이터 국내 이용량을 집계, 14일 28주차 디지털차트에 반영했으며 세계 K-팝 데이터를 집계하는 글로벌K-팝차트에는 1일부터 반영하고 있다.

애플뮤직은 165개 이상 국가·지역에 9000만곡 이상 음악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2016년 8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은 “애플뮤직과 데이터 제휴, 써클차트는 보다 정확한 K-팝 글로벌 척도를 반영하게 됐다”며 “가속화되는 K-팝 글로벌화에 써클차트가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써클차트는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가온차트' 글로벌 확장판이다. 음콘협은 멜론, 지니뮤직, 플로, 네이버바이브, 벅스 데이터뿐 아니라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이 보유한 세계 K-팝 데이터를 수집해 순위를 제공하는 '써클차트'를 이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