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3대 주요 주제로 고객만족경영, 제품·서비스혁신, 제품 전과정 환경영향 저감을 꼽았다.
코웨이는 2021년 고객만족도(NPS) 점수가 82.8점으로 2019년 75.1점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만족도 향상 요인으로는 고객이 제품 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안심 포토 서비스', 고객의 안전한 정수기 사용을 돕는 '수질검사 서비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AR 스마트 카탈로그' 도입 등을 들었다.
기술 기반 제품 및 서비스 혁신도 강조했다. 코웨이는 2021년 디지털전환(DX) 센터를 신설한 이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했다.
AI 스마트 진단으로 원격 진단과 사후관리(AS)를 제공하는 노블 정수기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하반기 사용자의 체형, 수면 자세 등에 맞춰 자동으로 경도를 조절해주는 '스마트케어 에어 매트리스'를 출시하며 스마트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 연구개발비는 역대 최대인 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134억원보다 높은 143억원으로 올 한해 연구개발비 규모도 전년과 비슷하거나 상회할 전망이다. 코웨이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 및 서비스를 확대해 전방위적인 IT 혁신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2만3942㎾h로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약 104.4톤을 저감한 효과라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량도 5480톤으로 온실 가스 환산시 1만1838이산화탄소환산톤(tCO₂e)을 감축한 효과다.
2022년 ESG 중점과제도 밝혔다. 코웨이 ESG위원회와 추진 조직은 올해 중점과제로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적용 △기후변화 대응 △재생 원료 적용 계획 △인권경영 단계별 추진 △협력사 ESG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이해선·서장원 대표는 보고서에서 “2021년은 상품, 서비스, 조직문화 혁신으로 '뉴 코웨이'로 거듭난 한 해 였다”면서 “라이프솔루션 기업으로서 디지털·디자인·품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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