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빌보드 등 글로벌 성장, 믿지 덕에 부담보단 기대" (신보 Q&A②)

ITZY, 새 미니 'CHECKMATE' 발매소감 공개

ITZY(있지)가 타이틀곡 ‘SNEAKERS’(스니커즈)와 함께 이어질 새로운 글로벌 활동과 함께, 팬덤 믿지(MIDZY)를 향한 애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드러낼 것을 다짐했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ITZY 새 미니앨범 ‘CHECKMATE’(체크메이트) 발매기념 소감문을 공개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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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으로 된 소감문에는 새 앨범 ‘CHECKMATE’(체크메이트)와 타이틀곡 ‘SNEAKERS’(스니커즈)로 비쳐질 모습에 대한 자신감에 더해,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하게 해준 팬들을 향한 적극적인 보답으로 채워질 4년차 활동들을 밝히는 ITZY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지난 4월 첫 공식 팬미팅에 이어, 오는 8월 서울공연으로 시작될 첫 월드투어까지 믿지들을 만나 선보일 다양한 모습을 해맑게 소개하는 바가 돋보인다.

한편 ITZY는 금일 오후 1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CHECKMATE'(체크메이트)를 발표, Mnet 컴백쇼와 블루룸라이브 등 일정과 함께 타이틀곡 SNEAKERS(스니커즈)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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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ITZY ‘CHECKMATE’ 발매소감 [활동편] 전문)

Q. 지난해 정규 1집 'CRAZY IN LOVE'와 타이틀곡 'LOC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매 앨범마다 전작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또 뛰어난 글로벌 성과가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다면?
류진) 첫 정규 앨범을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세계적인 음악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 같은데요.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ITZY가 어떤 그룹인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는 것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이번 컴백을 준비했습니다. 매 앨범마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목표이자 마음가짐입니다.
유나) 많은 분들께서 ITZY의 컴백을 오래 기다려 주셨기에 멤버들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분들께서도 굉장히 고민하고 연구한 앨범이에요. 만족스러울 때까지 재녹음을 할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디테일한 요소들을 고려한 작품이라서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지 않나 싶습니다. 또 믿지들을 생각하면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크기 때문에, 여러 부담감을 기대로 바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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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ITZY를 더 자유롭게, 기분 좋게, 특별하게 하는 게 있다면?
채령) 새 앨범 발매와 첫 월드투어 개최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 우리 믿지들을 만날 시간이 가깝게 다가왔다는 점이 저의 하루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나) 우리 멤버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이 저를 자유롭고 기분 좋게 하는 것 같아요.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한 일상이 저에게 특별하고 소중합니다!

Q. 지난 4월 첫 공식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랜만에 팬들의 얼굴을 직접 마주해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리아) 팬송 ‘믿지 (MIDZY)’ 무대 때 팬분들께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 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인이어 너머로 들었던 팬분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귓가에 생생한데요. 당시 너무 울컥해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을 느꼈어요. ITZY의 곁을 이렇게 감사한 분들이 꽉 채워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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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막내 유나가 올해로 스무 살이 됐다. 팬미팅 현장에서 팬들의 큰 축하를 받았는데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반짝반짝 빛났던 10대 유나에 이어 20대 유나는 어떤 모습일지 그려본다면.
유나) 막내 유나가 올해로 스무 살이 됐습니다! 늘 함께해 준 우리 믿지들 덕분에 저의 10대는 즐겁고 뿌듯한 기억들만 가득합니다. 동시에 새롭게 맞이한 20대를 믿지와 행복한 순간들로 채워갈 생각에 설레는데요. 아마 20대의 유나는 여러 방면에서 보다 성숙하고 저만의 해답을 찾아 멤버 언니들, 믿지와 함께 당당하게 걸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대의 유나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Q. 오는 8월 6일과 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망의 첫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꿈꿔온 월드투어를 앞둔 마음가짐이 궁금하다. 또 ITZY와의 대면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작은 스포일러를 남겨 준다면?
류진) 오래 기다려온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기대되면서도 떨리는 마음이에요. 믿지가 좋아하고 깜짝 놀랄 만한 무대들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여러분들께 직접 보여드리고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공연장에서 만나요!
채령) ITZY의 첫 단독 콘서트라서 무척 떨리고 흥분돼요! 팬분들께서 좋아하실 만한 무대들은 물론 멤버 각자의 개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Q. 예지와 류진이 '스튜디오 춤(STUDIO CHOOM)' 채널에서 선보인 비비 렉사(Bebe Rexha)의 'Break My Heart Myself'(브레이크 마이 하트 마이셀프) 퍼포먼스가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원작자 비비 렉사가 개인 SNS 채널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고, 'Break My Heart Myself'는 해외 여러 지역 차트 역주행을 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는지 궁금하다. 또 트윈 퍼포먼스는 첫 도전이었는데, 추후 보여주고 싶은 새 퍼포먼스가 있다면?
예지) ‘MIX & MAX’(믹스앤맥스)라는 콘텐츠를 통해 류진이와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어요. 저희의 작품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과 원작자 비비 렉사 님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을 얻었어요. 무척 뿌듯하기도 했고요! 많은 분들께 응원을 받은 만큼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을 때 더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류진) 예상보다 훨씬 큰 반응을 주셔서 놀랐고 얼떨떨했어요. 이번 퍼포먼스는 그 당시 저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을 무대로서 보여드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추후 새 퍼포먼스 기회가 온다면 그 시기에 빠져 있는 또 다른 것을 보여드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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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제나 커다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예지) 새 앨범을 기다려준 우리 믿지, 정말 감사합니다.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곡들로 가득 채워 컴백했는데요. 무대에서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올여름 ITZY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아) 언제나 커다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우리 믿지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여러분은 저희의 힘이자 무대와 활동이 기다려지고 설레게 하는 존재예요. 저희도 믿지에게 힘이 되고 사랑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게요!
류진) 그동안 믿지가 보내준 사랑에 조금씩 보답을 해 나갈 수 있는 시기를 맞이한 것 같아요. 열심히 활동하며 더 가깝게, 자주 찾아갈 테니 우리 함께 좋은 시간 보내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채령) 누군가를 힘껏 응원하고 사랑을 주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저희에게 늘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저희의 원동력이에요. ITZY도 믿지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할게요. 사랑해요!
유나) 믿지! 유나예요. 늘 따스하고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우리 믿지 덕분에 저는 더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올해 여름은 유나가 책임지고 행복하게 만들어드릴 테니까 다 함께 즐겨주세요! 사랑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