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김기택 교수, 스승의 날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김기택 교수(좌)와 변창구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김기택 교수(좌)와 변창구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김기택 교수가 지난 14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에 헌신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우수 교원을 표창한다.

2013년 경희사이버대학교에 부임한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김기택 교수는 학부와 대학원생들의 교육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 창작 활동과 연구, 해외 문학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현대시 이론, 시 창작 이론 및 창작 실습 등의 과목을 담당하면서 학부 및 대학원생이 창작 능력을 연마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창작 동아리도 각각 운영했다. 시 창작에 뜻을 둔 학생들을 위한 특별 창작 지도 덕분에 다수의 학생들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출간, 문학상 수상 등 우수한 문인 양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매년 사이버대학 문집도 발간해 본교 예비 문인이나 본교 출신 현역 문인들이 함께 작품을 발표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대학원생들이 졸업 후에도 창작활동이나 연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문인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문학관이나 생가, 유적지 등 문학 현장 탐방 및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문학 기행을 통해 학생들이 체험을 바탕으로 작품 창작에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작가 초청 강연 행사 등 다양한 강연으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넓히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교수 및 학우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기택 교수는 “제가 표창을 받을만한 업적을 세웠는지 잘 모르겠다. 총장님과 동료 교수, 직원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학적 발전과 창의적인 문학인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택 교수는 2022년 제6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매년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21년에는 제3회 이용악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17년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지에 김기택 교수의 시가 소개되어 화제 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