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러닝스파크가 교육 현장에서 에듀테크 제품 선택과 이용을 도와줄 '에듀테크 전문가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평가지표는 다음 달 '애스크에듀테크'(AskEdTech) 웹사이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듀테크 기업이 제품을 등록해서 자가 진단을 하거나 필요한 경우 에듀테크 전문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전문가 평가지표는 교육적 유용성, 시스템 사용성, 감성 등 3개 대분류 아래 17개 하위지표로 구성됐다.
러닝스파크는 교육공학 연구자, 에듀테크 전문가, 현장 교사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패널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델파이 조사를 거쳐 타당도를 확인했다. 에듀테크 기업 대상 파일럿 평가를 실시, 완성도를 높였다.
윤성혜 러닝스파크 이사는 “에듀테크 구매를 위한 올바른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러닝스파크는 아시아교육협회 등과 협력해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어워즈에 참여한 기업에 평가지표를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제공하는 에듀테크 마켓플레이스 '올에듀샵'과 협업, 적용하는 방안도 타진하고 있다.
정훈 러닝스파크 대표는 “에듀테크 공급기업이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평가지표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닝스파크 에듀테크 전문가 평가지표 프레임워크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