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취약계층 1500가구를 위해 총 3억원 '일상회복 특별 지원금'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생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일부를 일상회복 특별지원금으로 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 등 정부 지원 등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51~75% 이내 위기가구다.
시는 각 읍·면·동 대상자 추천을 받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7일 대상자 계좌로 가구당 20만원씩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지원금이 취약계층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복지 체감도를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