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최은표 기계공학부 교수가 6~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나노기술융합전시회(나노코리아 2022)'에서 연구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 최신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이자 전시회로, 일본의 나노 테크 재팬, 미국의 테크커넥트 월드와 함께 세계 3대 나노 행사이다.
최 교수는 전남대 로봇연구소,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소속으로 전문 연구진들과 함께 인체 내에서 무선으로 주행하며 진단, 치료, 약물전달이 가능한 마이크로/나노의료로봇 연구, 개발해 오고 있다.
특히 고형암 진단 및 표적치료를 위한 다기능성 의료 나노로봇, 손상된 무릎연골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마이크로로봇, 생체유래치료제 정밀 전달 위한 면역세포치료제 기반, 세포외소포치료제 기반 마이크로/나노로봇 등을 주력으로 개발했다. 기술이전 및 연관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논문을 세계 권위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의료기기의 발전방향인 무침습 또는 최소 침습의 궁극적인 답이 될 수 있으며, 향후 인체 삽입형 의료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