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재택근무나 멀티태스킹 등에 적합한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 리베로 모니터(제품명 27BQ70QC)는 재택근무, 워케이션(일과 휴가 합성어) 등이 확산되면서 사무실은 물론 집, 공유 오피스, 호텔 등 다양한 장소를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도 노트북과 대화면 모니터를 연결해 여러 업무를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작업을 하거나 별도 장비 없이 원격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개인 맞춤형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제품은 27형 모니터 좌우 끝을 가방 손잡이처럼 연결한 스탠드를 적용했다. 메탈 소재 일체형 스탠드는 원하는 장소로 모니터를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용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파티션에 달력처럼 걸어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도 높인다.
책상 위에 설치할 때는 스탠드를 제품 후면으로 돌려 스탠드 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위아래로 각각 5도, 10도까지 화면을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해 사용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도 조절한다. 세계 권위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27형 QHD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모니터가 표현할 수 있는 색 영역 표준인 sRGB를 99% 충족한다.
탈부착이 가능하고 마이크가 내장된 전용 웹캠과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갖춰 영상회의나 온라인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화면 연결과 65W 고속 충전을 동시에 하는 USB-C 타입 포트를 적용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노트북도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를 포함한 제품의 무게는 약 6㎏이다.
18일부터 온라인브랜드숍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출하가는 69만9000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폼팩터 모니터로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