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총장 김수복)는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미국 해리티지재단 공동 창립자이자 현 해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에게 명예 정치학박사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1973년 해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을 공동으로 설립, 1977년부터 2013년까지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제정치와 경제질서, 외교안보 분야 정책을 개발해 미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로 성장시켰다.
특히 1981년에 발간한 '리더십을 위한 지침'(Mandate for Learship) 분석 보고서는 당시 레이건 행정부 정책에 60%가 반영될 정도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1982년 해리티지재단 산하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설립한 에드윈 퓰너 회장은 한반도와 아시아 현안을 연구하며 미국 내 최고 '아시아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그는 '원 코리아 국제포럼(2022)'에서 북핵 미사일 발사시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간 갈등 상황에서 한반도 '코리안 드림' 전략을 제시하고 통일 한반도 자유·평화 실현 방안을 제안했다.
김수복 총장은 “아시아와 한반도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국제평화와 안보에 공헌한 바 크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해 왔기에 명예박사를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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