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면세점 전용 카드 'LOTTE DUTY FREE 현대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카드는 결제 시 사용처 관계없이 롯데면세점 포인트 'LDF PAY'가 적립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DF PAY는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로 기존엔 롯데면세점에서 쇼핑을 해야만 적립이 가능했다.
롯데면세점은 표준형인 LOTTE DUTY FREE 현대카드와 프리미엄 고객용인 LOTTE DUTY FREE-MIUM 현대카드 2종을 공개한다. 먼저 LOTTE DUTY FREE 현대카드는 롯데면세점 쇼핑 금액 5%를 매월 최대 20만원까지 LDF PAY로 적립해준다. 추가로 여행·해외 가맹점을 이용하면 3%, 일반 가맹점에선 1%가 적립된다.
LVIP 등급 이상 최상위고객을 위한 LOTTE DUTY FREE-MIUM 현대카드는 롯데면세점 결제금액 10%를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적립해준다. 여행·해외 가맹점은 5%, 일반 가맹점은 1%가 적립된다. 이용실적에 따라 연간 15만원 상당 면세점·백화점·마트 등 쇼핑 청구할인, 공항라운지 연 2회, 인천공항 발렛파킹 연 12회 이용권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 해외여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대카드와 협업해 면세점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