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신한울 1호기 시험운전 현장을 점검하고 원전 정책을 위해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박 차관이 18일 경북 울진군 한울 원전본부를 방문해 신한울 1호기 시험운전 현장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지난 15일 계통을 연결하고 시험운전에 들어간 신한울 1호기 공정현황을 점검하고, 지난 5일 발표한 '새 정부 에너지정책방향'으로 건설이 확정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한울 원전본부를 방문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원전 정책 기본 전제는 안전 확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철저한 성능 점검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원전 건설과 운영 등 원전 정책 모든 측면에서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고, 원전을 타 전원과 조화롭게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력수급에 기여하도록 신한울 1·2호기 준공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신한울 1호기는 최근 계통을 연결하고 시운전 중인만큼 안전성 등 철저한 성능 점검을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법적 절차와 기준을 준수해 추진해야 한다”면서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절차를 준수하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조속히 건설이 재개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원전 수출을 위한 생태계 복원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고, 수출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원전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면서 “원전 생태계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기자재 일감을 조기에 공급하는 등 한수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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