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보안원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과 클라우드 기반 API 플랫폼 형태로 인증에 필요한 중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중계시스템은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자와 인증 기관간 전송이 필요한 인증 정보를 중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은 사설 인증수단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정보 제공자(중계기관 포함)와 인증기관이 각각 인증수단을 연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을 이용하면 정보 제공자(중계 기관), 인증 기관이 해당 시스템을 1회 연동하는 것만으로 여러 인증수단이 연동된다. 인증 기관을 추가해도 별도 연동이 필요하지 않으며 정보 제공자와 중계 기관은 중계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통합인증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은 9월 시범 가동 이후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임정욱 네이버클라우드 공공·금융 세일즈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전문적인 인프라 설계 및 운영 경험과 유연한 트래픽 관리 경험, 쿠콘의 API 플랫폼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안정적인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