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15일 용봉캠퍼스 G&R 허브 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 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양향자 의원은 '과학기술 패권국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반도체 정책 동향과 지역 반도체 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양 의원은 “지금이 지역과 개인이 변신해야 하는 순간”이라며 “개인이든 지역이든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상대방이 주지 않을 수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기술자의 품격이 격차를 만든다”라며 지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공정·화학·물리 등 반도체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지식과 함께 양심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줄 것에 대학에 요청했다. 강의 후 반도체 분야 정부 및 기업의 향후 투자 방향 등 청중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특강은 정부의 반도체 정책에 대한 대학 및 지역 청년층의 관심을 반영해 70여 명의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대학원생과 교직원, 창업동아리 출신 청년벤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의원은 광주 여상을 졸업한 뒤 삼성전자 연구보조원에서 시작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에 오른 국회 내 대표적인 반도체 전문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