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밀라노 우니카 섬유 전시회'서 850만달러 실적 거둬

이탈리아 밀라노 우니카 섬유 전시회에서 바이어와 관람객이 한국관 내 양주시 공동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우니카 섬유 전시회에서 바이어와 관람객이 한국관 내 양주시 공동관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양주시와 이탈리아 밀라노 로피에라 전시장에서 열린 '밀라노 우니카 섬유 전시회'에 참가해 850만달러(약 111억7000만원)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경과원은 코트라에서 주최하는 한국관에 양주시와 공동관을 마련해 양주시 섬유 기업 14개사 420여 점 섬유 샘플 원단을 전시, 대행 상담을 진행했다.

게스, 휴고 보스, 에르노 등 세계적인 브랜드 바이어가 양주시 섬유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3일 동안 진행된 전시회를 통해 850만달러 상담실적과 270만달러(약 35억5000만원) 계약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 관계자는 “이번 '밀라노 우니카 섬유 전시회'을 통해 경기도 섬유 원단 유럽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