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e음 장보기 서비스' 2분기 매출 전분기比 5배↑

코나아이는 인천 지역화폐 기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인 '전통시장 e음 장보기' 서비스 올해 2분기 매출 및 주문건수가 전 분기 대비 5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나아이, 'e음 장보기 서비스' 2분기 매출 전분기比 5배↑

코나아이에 따르면 e음 장보기 서비스 2분기 매출은 3억9000여만원으로 1분기 8100만원 대비 380% 증가했다. 2분기 주문건수는 1만5000여건으로 1분기 3300여건 대비 360% 늘었다. e음 장보기를 통해 주문하는 상품은 밑반찬·밀키트, 음료, 과일, 육류 순이었다.

5월부터 택배 서비스 참여 시장 및 상품 수를 확대하고, 택배배송 상품관을 리뉴얼 오픈하는 등 택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4월 대비 5월 주문건수 및 매출이 415% 성장했다.

e음 장보기 서비스는 관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인천 지역화폐 플랫폼 '인천e음' 기반으로 도입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다. 인천e음 이용자라면 별도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인천e음 앱에서 손쉽게 관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e음 장보기에는 동구 현대시장·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간석자유시장·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부평문화의거리·부평깡시장·부평종합시장·진흥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계산시장, 강화군 강화풍물시장 등 관내 15개 시장, 325개 상점이 참여하고 있다. 8월 중 계양구 작전시장, 남동구 구월시장, 미추홀구 신기시장 등 3개 시장이 합류할 예정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배달권역 외 지역으로 배송을 희망하는 분들의 니즈를 충족하면서 현재 택배 서비스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택배 서비스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다”며 “실제 배달 서비스로 운영 시엔 주문이 많지 않았던 점포가 택배 서비스에 상품을 등록하면서 최근 택배 상품 기준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오는 24일까지 인천 지역화폐 카드로 결제 시 e음 장보기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