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아이에스, 우즈벡 산림 ICT 진흥 위한 전략 수립 착수

공간정보기반의 드론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가 월드뱅크(World Bank)의 '우즈베키스탄 산림 복원 프로젝트(Promoting Forest ICT in Uzbekistan)'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산림관리를 위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산림관리 시스템을 설계하는 사업이다.

국가와 지역 및 산림 단위 차원의 산림관리 계획 및 감시체계 구축(산림경영), 지도 및 기타 도구를 포함한 산림생태관광 서비스를 위한 정보 플랫폼 구축(에코투어리즘), 산림경관복원 모니터링을 위한 산림지리공간정보시스템 구축 등 3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아이지아이에스는 이번 프로젝트의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자문기관인 산림청과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현지 조사를 수행했다.

아이지아이에스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산림 복원 프로젝트 전략 수립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현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이호동 아이지아이에스 대표.
아이지아이에스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산림 복원 프로젝트 전략 수립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현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이호동 아이지아이에스 대표.

이번 조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산림위원회를 시작으로 산림설계연구원,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 독일개발협력기관(GIZ),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전자정부사업센터 등 여러 산림 관련 조직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현지 산림관리 및 정보통신시스템 현황을 확인했다.

아이지아이에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경영, 에코투어리즘, 산림경관복원 모니터링 등 3개 분야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안해 오는 12월 15일까지 프로젝트 최종 보고서 제출 및 예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전략이 수립되면 내년부터 실제 우즈베키스탄의 산림관리 ICT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국내 우수 산림관리 및 IT 기업의 현지 사업 참여 가능성도 높다.

이후동 아이지아이에스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우즈베키스탄 산림 복원의 초석이 될 대규모 프로젝트에 성공,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