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연구 발표회'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표준에 대한 산학연 공동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하이브리드 전시·컨벤션 서비스 △학습교육용 메타버스 인터페이스 표준화 개발 △교육용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 등 3종의 표준안 개발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 표준은 향후 국가표준(KS) 제정은 물론 국제표준(ISO)으로 제안해 글로벌 표준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 및 분류, 서비스 프로세스 등을 정립하기 위해 선행 표준 개발 필요성과 산업 지원을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협의체 구성 필요성도 논의됐다.
또 이날 발표회에서는 △메타버스 산업 동향과 표준화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비스 기술활용 △메타버스 스토리텔링과 게임 서비스 등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표준협회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정보서비스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메타버스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표준화에 앞장서는 한편, 신규 유망서비스로 등장한 메타버스 서비스 산업 고품질을 위해 장단기 표준화 로드맵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